InterPositive의 핵심 기술은 ‘감독 맞춤형 AI’다. 영화감독이 이미 촬영한 자신의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AI 모델을 구축하고, 이를 통해 스턴트 와이어 제거, 샷 리프레이밍, 조명 재조정, 배경 강화 등 후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. 엔지니어·연구원·크리에이터 16명으로 구성된 전원 팀이 Netflix에 합류하며, 애플렉은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활동한다.
Netflix는 이 기술을 외부에 상업 판매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했다. 자사 콘텐츠 파트너들(감독, 독립 제작사 등)에게만 제공해 제작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. 4월 초 Deadline 보도에 따르면, InterPositive는 인수 협상 이전 영화 1편당 제작비를 20~30% 절감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설정했다.
“Innovation should empower storytellers, not replace them.”
— Elizabeth Stone, Netflix 최고제품·기술책임자 (Mar 2026)이번 인수는 할리우드 AI 논쟁의 한 축을 선명하게 보여준다. SAG-AFTRA와 WGA가 AI의 인간 대체를 경계하는 가운데, Netflix는 ‘크리에이터가 소유한 AI’ 모델을 선택했다. 범용 AI 도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, 감독 개인의 미학과 과거 작업물에 기반한 맞춤형 모델을 내부에서 구축하는 방식이다.